뉴로트레이닝 zhealtheducation 신경-생체역학(neuro-biomechanical)과 신경 처리절차(processing)뇌진탕 평가 후 트레이닝은?
우리가 시각에 대해 훈련하고 평가할 때, 우리는 시각의 두 가지 측면을 검사해야 한다.
신경-생체역학(neuro-biomechanical)과 신경 처리절차(processing)이다.
신경 처리절차는 어떻게 뇌가 시각적 정보들을 통합하고 해석하는지에 대한 것이다.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다.
신경-생체역학에 관한 것은 눈동자를 움직이는 외안 근육들(extraocular muscles), 동공이나 홍채를 조절하는 안쪽 눈 근육들, 이런 모든 일들을 중재하고 조절하는 신경에 관한 내용들이다. 모든 생체역학적 활동은 광수용체가 눈으로부터 시각적 정보를 정확히 받아 들이고, 또 그 정보를 신체의 움직임에 시기적절하게 사용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정보를 습득하기 전까지는 정보를 처리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우리는 눈의 움직임을 가장 먼저 확인하고, 눈의 움직임을 대상으로 평가하고 훈련하는 것을 우선시 한다.
“눈은 마음의 창(the eyes are the windows to the soul)이다.” 그러나 나는 살짝 말을 바꾸고 싶다.
“눈의 움직임은 신경계의 창(eye movements are the windows to nervous systems)이다.”
자, 이제부터는 눈의 움직임을 통해 수집할 수 있는 몇몇 유형의 정보들을 토대로, 몇 가지 예시들을 살펴보자.
뇌 속에서 ‘시각의 영역’은 굉장히 다양한 곳에 분포되어 있다. 그래서 뇌진탕이 왔을 때, 어떤 식으로든 시각의 영역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게 될 것이다. 한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뇌진탕으로부터 회복한 지 거의 4년이 되는 피실험자들의 눈의 움직임을 조사하였다. 피실험자들은 여전히 기능적으로 부족한 것을 발견했다.
4년의 회복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그들이 목표물을 향해서 정확히 초점을 맞추는 것에 어려움을 보였고, 가만히 있어야 할 때 눈동자가 위를 향해 움직였고, 시각적 자극에 대한 반응이 여전히 느린 것을 보여주었다.
운동선수가 뇌진탕인지 아닌지, 계속 경기를 할 수 있는지 아닌지 빠르게 판단하기 위해서 사이드라인 검사(sideline test)를 흔하게 사용한다.
아니면 인지 검사를 위해서 이름을 묻거나, 오늘 날짜를 물어보거나, 현재 대통령이 누구냐고 물어보기도 한다. 이런 검사들은 평균적으로 뇌진탕을 판단하는 데 약 68%의 정확도를 보인다.
이것 말고 눈을 이용한 효과적인 검사법이 있다. 신속보기(saccades)라고 부르는 데, 눈동자의 움직임(eye jump)에 관한 것이다.
눈을 수직이나 수평으로 움직일 수 있냐 없냐를 보며, 뇌진탕을 판단하는 것이 정확도가 무려 92%에 달한다. 만약 심리학적인 부분에 관심을 더 돌려보자면, 우울감, 불안과도 같은 감정들이 눈의 움직임과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를 연구한 수 많은 논문들이 존재한다.
한 연구를 보면, 88명의 건강한 대조군과 정신분열증을 앓는 88명의 사람들을 실험군을 나누어, 모든 사람들을의 세 가지 다른 눈의 움직임을 측정하였다.
(1) 표적을 매끄럽게 추적하는 움직임 또는 움직이는 표적을 부드럽게 추적하는 움직임
(2) 시선 고정, 또는 움직이지 않는 표적에 대한 응시
(3) 한 장면을 시각적으로 스캔하는 움직임
그런 다음, 측정된 움직임의 데이터들을 종합하여서 대상자들에 대한 사전 정보가 전혀 없는 다른 연구자들에게 전달해주었다.
측정되어 있는 데이터 값만을 보면서, 어떤 대상자가 정신분열증 환자인지 아닌지를 추측해보라고 하였는데, 무려 98.3%의 정확도로 그것을 판별할 수 있었다.
다른 예시들을 또 살펴보자.
법을 집행하는 기관에서는 음주 수준을 결정하기 위해서 시력 검사를 하기도 한다.
또 마케팅 전문가나 광고 전문가는 광고의 배치나 웹 사이트 구성 요소를 최적화하기 위해서 실제로 사용자들의 눈의 움직임을 추적한다. 병원에서는 의사들이 현역으로 수술을 할 수 있을만 한가 아닌가를 확인하기 위해서 눈의 움직임을 검사한다.
여러 직업들에서 성능의 검증을 결정하기 위해 시력 검사를 이용한다. 따라서 우리도 할 수 있다. 집중력의 척도로써 눈의 움직임을 기준 삼을 수 있다. 우리는 또 눈의 움직임을 통해 신경학적인 장애나 부상, 피로도를 측정할 수 있다.
눈의 움직임에 있어서, 전문가와 초보자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들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개인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 눈의 움직임을 사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어디서, 언제, 얼마나 오랫동안 눈으로 그것을 찾아가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세계적인 축구선수들은 아마추어들과는 다른 곳으로 눈을 옮긴다. 엘리트 음악가들은 일반적인 학생들과 눈으로 하는 것이 다르다. 체스 같은 곳에서도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세계적인 체스 선수들은 모든 조각을 볼 수 있고, 잠재적인 패턴들을 인식하기 위해서 보드 한가운데를 명확히 쳐다본다. 반면 초보자들은 체스판 위의 조각 하나 하나를 살펴 본다. 그런 차이가 왜 그들이 엘리트이고, 또 아마추어인지를 판가름 한다.
당신도 이제 눈의 움직임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그 중요성을 서서히 이해하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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