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트레이닝에서 시각(비젼)트레이닝(vision training)이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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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트레이닝에서 시각(비젼)트레이닝(vision training)이 중요한 이유?

뉴로 스토리

by 뉴로트레이너 모토컨트롤 강박사 2023. 9. 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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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로트레이닝이라는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visual system)

뉴로트레이닝의 꽃 신경계의 창(window of nervous system)이라고 하는 비젼트레이닝

시각트레이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시각을 다루는 뇌의 영역들은 신뇌에 존재한다. 신뇌의 뒷부분을 보면, 후두엽을 찾아볼 수 있다. 이 후두엽은 시각적 정보들을 처리하는 곳이다. 후두엽은 대뇌피질의 약 27%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큰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후두엽의 유일한 역할은 빛에 대한 정보를 처리하는 것이다. 후두엽은 눈의 움직임과 다른 이미지를 처리하는 것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이런 기능들은 측두엽의 보조 운동 영역 근처에서부터 전두엽의 보조 안구 영역에 이르기까지, 다른 뇌의 부분이 담당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시각의 감각 및 운동을 담당하는 부분이 뇌의 거의 60%를 차지한다. 얼마나 시각이 뇌의 용량을 많이 차지하고 있는 지 보여주는 사실이다.

이미지 출처 https://www.flintrehab.com/occipital-lobe-stroke/

 

정말 시각이 왕이다!

하지만 단순히 시각을 담당하는 영역이 뇌에 널리 퍼져있다는 사실을 넘어서, 우리는 시각이 움직임과 강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각에 관심을 가져야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움직임은 시각에 의해 파생된다. 그래서 우리가 사람들을 더 잘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사람들이 더 명확하게 잘 볼 수 있도록 돕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

아래의 한 기사를 보여주겠다.

시각과 시각이 제어하는 움직임의 아웃풋 사이의 관계를 잠깐 생각해보아라.

시각 피질과 운동 피질에 대해서 따로 이야기 하는 것이 편할 수 있겠지만, 망막과 근육, 근육과 근육 사이의 경로 들을 봐보자. 이 경로들을 따라서 신호가 어디까지는 인풋으로 받아 들여질지, 갑자기 어디는 아웃풋으로 받아 들여질지 하는 특정한 경계 지점은 존재하지 않는다.

광수용체(photoreceptors)의 신호가 중추신경계로 들어오는 그 순간부터 신호로 전달되는 정보들은 운동의 아웃풋으로 변환된다. 이것은 단순히 어떤 의미를 설명하는 게 아니다.

뇌를 시각적 영역과 운동 영역으로 인위적으로 구분하고, 이를 연구했던 전통적인 연구방식들은 상당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뇌 기능 이론으로 이어져 왔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시각과 움직임을 연관성 없이 따로 분리해서 생각하면 안 된다. 함께 고려해야 하고, 그래서 둘 다를 공부해야 하고, 둘 모두를 다루어야 한다.

 

시각 평가(assessing vision)

시각과 움직임을 공부할 때 발생하는 문제는 시각을 평가하는 시력 평가도구가 너무나 평범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병원에서 너무나 흔하게 시력 검사표를 볼 수 있다. 우리도 그것이 너무 익숙하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시력을 검사할 때, 고작 이 도구 하나만을 이용해 왔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검사방법은 현실과 일치하지 않는다. 우선 대부분의 사람들이 앉아서 검사를 받기 때문에, 서서 검사를 받는 것과는 다른 결과가 나온다.

 

 

또 다른 문제점은 시력 검사 시에 가만히 정지 동작으로 진행한다는 것이다. 시력 검사판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내가 움직이는 것도 아니다. 아무런 움직임 없이 그냥 시력을 검사한다. 그러나 우리의 삶을 보면, 모든 시간에 우리는 움직이고 있는다. 우리의 뇌는 그렇게 고정적인 무언가에 대해 신경을 쓰지는 않는다. 종종 뇌는 우리가 스스로 움직이는 동안, 우리 주변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보기를 원한다.

움직임이 발생하는 동안 명확하게 볼 수 있는 시각적 능력을 우리는 동적 시력(dynamic visual acuity)’이라고 한다. 이 능력은 우리의 일상에서나 혹은 운동선수에게 정말로 너무나 중요한 능력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검사는 정적이기 때문에 정적인 시력을 검사하게 되어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기존의 검사는 하얀 배경화면에 검은 글자들을 박아넣고, 검사판 안에서 조명을 켜서 우리가 그것을 그저 쳐다보면 되도록 디자인되었다. 이것은 명암의 최대 대비를 만들어내어서 우리가 검사를 굉장히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는 것이다.

이런 방식이 우리의 실생활의 삶에 반영되어 있을까? 모든 것이 명암이 분명해서, 모든 글자가 뚜렷한 검은색의 형태를 띄고, 나머지 배경은 아주 하얗게만 보일까? 당연히 아닐 것이다. 만약 당신이 테니스 선수라고 생각해보아라. 당신은 초록색 코트 위에서 초록색 공을 볼 것이다. 명암의 대비는 그리 강하지 않다. 기존의 시력 검사가 이러한 능력을 검사할 수 있겠는가?

시력에 대한 아주 좋은 최적의 표준(gold standard)이 존재한다. 바로 누구에게나 사용가능한 20/20이다. “20/20”이라는 뜻은 단순히 평균적인 사람이 20피트에서 보는 것을 당신이 20피트에서 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20피트는 약 6미터 정도 된다. , 다른 사람이 6미터 밖에서 볼 수 있는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 그냥저냥 당신의 시력은 정상에 속한다 라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평범한 기준을 원하지는 않는다. 메이저리그 투수의 시야는 보통이 아니기 때문이다. 전투기 조종사의 시력도 보통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평균을 넘어서, 평범을 넘어서 더 큰 사이즈의 시력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눈에 대한 검사 예시 

법을 집행하는 기관에서는 음주 수준을 결정하기 위해서 시력 검사를 하기도 한다. 또 마케팅 전문가나 광고 전문가는 광고의 배치나 웹 사이트 구성 요소를 최적화하기 위해서 실제로 사용자들의 눈의 움직임을 추적한다.

병원에서는 의사들이 현역으로 수술을 할 수 있을만 한가 아닌가를 확인하기 위해서 눈의 움직임을 검사한다.

여러 직업들에서 성능의 검증을 결정하기 위해 시력 검사를 이용한다. 따라서 우리도 할 수 있다. 집중력의 척도로써 눈의 움직임을 기준 삼을 수 있다. 우리는 또 눈의 움직임을 통해 신경학적인 장애나 부상, 피로도를 측정할 수 있다.

눈 움직임에 있어서, 전문가와 초보자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들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개인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 눈의 움직임을 사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어디서, 언제, 얼마나 오랫동안 눈으로 그것을 찾아가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세계적인 축구선수들은 아마추어들과는 다른 곳으로 눈을 옮긴다. 엘리트 음악가들은 일반적인 학생들과 눈으로 하는 것이 다르다. 체스 같은 곳에서도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세계적인 체스 선수들은 모든 조각을 볼 수 있고, 잠재적인 패턴들을 인식하기 위해서 보드 한가운데를 명확히 쳐다본다. 반면 초보자들은 체스판 위의 조각 하나 하나를 살펴 본다. 그런 차이가 왜 그들이 엘리트이고, 또 아마추어인지를 판가름 한다.

 

일반적으로 눈의 움직임에는 6가지 

(1) 고정(fixations)

고정이란, 움직이지 않는 물체를 응시하는 것이다. 눈을 가만히 두는 것이 쉬울까? 엄밀히 말하면 눈은 절대로 가만히 있지 않는다. 눈은 항상 움직이고 있다. 만약 우리의 눈이 정말로 100% 완벽하게 가만히 있는다면, 우리가 보고 있는 시각적 이미지는 텅 비어 있을 때까지 희미해질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은 너무나도 작기 때문에, 우리가 무언가를 주시하는 동안 우리 스스로 알아차릴 수는 없다. 일반적으로 육안으로 관찰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리고 우리는 감각적인 적응을 하게 되어 있어서, 우리의 뇌는 끊임없이 동일하게 존재하는 자극에 대해서 큰 주의를 기울이지 않게 된다. 따라서 우리가 만약 고객에게 시선을 고정시키는 훈련을 시킨다면, 우리는 고객의 눈이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시각적 이미지를 변경시키고, 가장 정확한 상()을 얻기 위해서 초당 여러 번 눈을 움직일 수 밖에 없다.

(2) 부드러운 추적(Smooth Pursuits)

이 특징은 눈이 움직이는 대상을 부드럽게 따라가는 것을 의미한다. 새가 하늘을 나는 것을 상상해 보아라. 우리의 눈은 새가 점점 더 높이 날아가는 것을 쳐다보기 위해서 새가 천천히 날아오르는 것과 동일하게 시선이 따라갈 것이다.

(3) 신속보기(Saccades)

앞에 서두에 언급했듯, 신속보기 눈의 점프(jump)를 의미한다. 하나의 목표물을 따라가는 대신에, 눈이 한 목표물에서 다른 목표물로 한 번에 시선 이동이 가능하다. 이 경우 다 무라의 새가 반대 방향으로 동시에 날아가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보아라. 당신은 두 마리의 새를 동시에 추적하기 위해서, 두 대상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며 쳐다볼 수 있을 것이다.

(4) 이향운동(離向運動) (Vergence ; 이접 운동이라고도 함)

이 특징은 눈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위의 세 가지 특징은 모두 눈이 함께 움직인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향운동 시 눈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목표물이 만약 코와 가까이 있다면, 우리의 눈은 눈모음(convergence)이 일어난다. 즉 서로를 향해 눈이 모이며 움직인다. 무언가 더 멀리 움직이게 될 때, 눈은 눈벌림(divergence)이라고 불리며, 눈은 서로에게서 더 멀어지게 된다. (; 눈모음의 구용어는 폭주, 눈벌림의 구용어는 개산이다.)

(5) 전정안구반사(VOR : Vestibulo-Ocular Reflex)

전정안구반사는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눈은 반대로 움직이는 반사이다. 우리 몸 전체 중 가장 빠른 반사다. 왜냐하면, 우리의 몸은 언제나 늘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몸이 늘 움직이는데, 우리의 눈이 알아서 조절되지 않는다면, 우리가 머리의 자세를 바꾸거나, 걸을 때마다 우리는 항상 초점을 잃고 목표물에서 멀어질 수 밖에 없다. 전정안구반사는 우리가 움직이는 동안 시점을 가만히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엄지손가락을 앞으로 내밀어 보아라. 만약 고개를 왼쪽으로 돌린다면, 엄지손가락을 보기 위해 눈은 어디로 움직여야 하는가? 그렇다, 오른쪽이다. 그것이 바로 전정안구반사이다.

(6) 시운동 안진(OKN : Optokinetic Nystagmus)

‘Optokinetic Nystagmus’라는 단어 중 ‘Opto’는 눈을 의미한다. ‘kinetic’은 움직임을 의미한다. ‘Nystagmus’는 튕기거나 두들기는 것(bouncing or beating)을 의미한다.

시운동 안진은 시야에서 벗어나서 무언가를 따라가다가, 눈이 시선 안의 무언가로 되돌아 갈 때 발생한다. 말이 조금은 어렵지만, 예를 들어서 당신이 차에 탄 승객이라고 생각해보자. 창 밖으로 움직이는 전봇대를 쳐다본다고 상상해보아라. 당신의 눈은 전봇대가 사라질 때까지 기둥을 따라간 후, 다음에 다시 보이는 전봇대를 향해 시선이 점프하게 될 것이다. 이 반사는 주로 회전의 움직임이 일어날 때 발동된다. 시운동 안진이 존재하는 주된 이유는 장시간 지속되는 움직임으로 인해 반응이 점차 희미지기 시작 할 때, 전정안구반사(VOR)을 보조하기 위해서이다.

눈이 중요한건 알겠는데 시각 트레이닝
비젼트레이닝은 어떻게 하는것인가?
그냥 눈을 보고 비젼스틱을 보면서 따라가면 되는것인가?
 
무작정 눈 트레이닝을 하다가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경우가 있으니
강태성 박사에게 배워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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